다올투자증권은 24일 화신에 대해 중장기 글로벌 OEM향 수주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갈수록 상승한다고 말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3만 원, 매수로 유지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신은 지난주 현대모비스향 배터리팩 케이스 공급계약분을 공시했는데 계약금액은 총 9399억 원으로 2025년부터 2031년까지 총 6년간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로 연평균 1000억~1500억 원의 매출이 예상된다”면서 “해당 공급모델은 e-GMP 후속 플랫폼 중 고성능에 해당하는 K8, GV90, G70 등이 현재 개발 중인 차종이며 K8의 출시가 가장 먼저 양상 대상으로 2024년 2분기 양산 되는 2개 EV차종분 까지 감안할 때 수주잔고는 2조 원에 육박한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유 연구원은 “2023~2024년 진행되는 3세대 플랫폼을 거쳐 EV전용 플랫폼에서 나타나는 특징은 알루미늄 소재의 적극적용과 기존 샤시부품에서 차체 등 대물 영역으로 점차 발전되는 양상”이라면서 “이 과정에서 고가의 알루미늄 소재를 대거 적용해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이 보장되며 특히 고가 EV전용 생산거점인 HMGMA(현대기아 미국 신공장)의 신규 대응에 따른 가파른 성장세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미국 현지 진출 업체 특성상 중장기 글로벌 OEM향 수주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갈수록 상승하며 최종 배터리 시스템을 공급하는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부문 글로벌 수주전략이 가시화 되고 있다”면서 “동사 역시 수혜가 가능해 구조적 기업가치 재평가가 기대되며 중소형 부품업체 최선호주로 이익모멘텀과 중장기 성장 스토리 현실화 시점이 도래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