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노선 지배력 확대 나서
▲24일 오후 김해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제주항공 부산~울란바토르 노선 신규취항식에 참석한 정재필 제주항공 커머셜본부장(사진 가운데) 등 관계자들이 신규 취항편 승무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이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을 열었다. 매주 월ㆍ수ㆍ토요일 일정을 시작으로 몽골까지 하늘길을 확대한다.
25일 제주항공은 지난해 6월 취항한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이후 1년여 만에 부산~몽골노선까지 운항을 확대, 부산지역 여행객의 편의를 높인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정기 운수권 배분에서 국토교통부로부터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주 4회(성수기 1회, 비수기 3회)와 부산~울란바토르 노선 주 3회 운항 권리를 획득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한~몽골 노선에서 성수기 5회ㆍ비수기 3회ㆍ연중 3회의 운항 권리를 확보함으로써 국적 항공사 가운데 가장 많은 운항 권리를 갖게 됐다.
제주항공은 운수권을 활용해 지난 10일부터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의 증편 운항을 시작했다. 이어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에도 신규 취항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한~몽골 노선이 연중 경쟁 체제로 전환되며 소비자에게 더 편리한 일정과 합리적인 운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안전 운항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편익 증대는 물론 몽골 여행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