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업황 호황기 진입…사상 최대 영업익 전망”

입력 2023-07-2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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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LS에 대해 2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11만5000원에서 15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11만3000원이다.

27일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은 6089억 원, 영업이익은 2677억 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와 부합할 전망”이라며 “전력 수요 증가와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확산하면서 전선과 전력기기 업황이 호황기에 진입했다”고 했다.

최 연구원은 “핵심 자회사인 LS전선과 LS일렉트릭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2012년 1분기 이후 11년이 지나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예상되는데, 이번에는 일회성이 아닌 주력 사업의 호황에 힘입은 것”이라고 했다.

최 연구원은 하반기에 주목해야 할 포인트로 두 가지를 꼽았다.

그는 “첫 번째는 신규 공장 가동으로, LS전선의 신규 해저전력선 공장이 하반기에 본격 가동될 예정”이라며 “자회사의 모든 제품을 통틀어 가장 높은 마진을 기록하는 제품인 해저전력선이 업황 호조에 고수익 제품이 더 늘면서 실적 성장이 힘을 더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두 번째는 동 가격 강세의 재현”이라며 “전기차 확산으로 동 수요는 지속해서 증가하는 가운데 공급 증가는 제한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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