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26일 이사회를 열고 약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후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소각하는 주식은 보통주 429만1천845주로 26일 기준 총발행 주식 수의 약 2%에 해당한다.
소각을 위한 자기주식 취득 예정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1월 26일까지이며, 소각 예정일은 내년 2월 25일이다.
SK텔레콤은 “다양한 방안의 주주 환원 정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며 “그 일환으로 이번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결정은 기업 가치 및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진화한 주주 환원 정책을 통해 ESG 경영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