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주요 실적 지표 (자료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177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864억 원 대비 152%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4409억 원에서 34% 증가한 3조2714억 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2조1161억 원 △토목사업부문 5957억 원 △플랜트사업부문 4333억 원 △기타연결종속부문 1263억 원이다.
상반기 연결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은 전년 동기(4조6904억 원)대비 25.4% 증가한 5조8795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3077억 원) 대비 28.2% 증가한 3944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토목사업부문의 이라크 알 포(Al Faw)와 플랜트사업부문의 나이지리아 LNG Train7 등 해외 대형 프로젝트의 매출이 본격화하며 이익이 증가됐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의 상반기 신규 수주액은 5조806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7조7719억 원 대비 25.3% 감소한 수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상반기에 연이은 대규모 해외수주로 인해 연간 해외 수주목표인 1조8000억 원을 이미 초과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이라크와 리비아 등 해외 거점 국가에서의 후속 수주 및 신시장 발굴에 역량을 집중해 올해 목표를 초과달성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