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플러그파워, ‘수소 파트너십’ 강화…액화충전소 합작 본격화

입력 2023-07-27 09:47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추형욱(왼쪽) SK E&S 대표이사 사장과 앤디 마시 플러그파워 CEO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 E&S)

SK E&S와 글로벌 수소기업 플러그파워(Plug Power)가 올해 말 액화수소충전소 구축을 시작으로 국내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합작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SK E&S는 19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과 앤디 마시(Andy Marsh) 플러그파워 CEO(최고경영자)가 만나 양사의 수소사업 협력 계획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두 CEO는 SK E&S의 액화수소 생산ㆍ공급 계획이 가시화되는 올해를 ‘양사 합작사업이 본격 시동을 거는 첫해’라고 평가하며, 약 1조 원을 투자하는 국내 합작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실질적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SK 플러그 하이버스는 올해 말 SK E&S 인천 액화수소플랜트의 상업가동 개시 시점에 맞춰 액화수소충전소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SK E&S가 액화수소를 생산하면 SK 플러그 하이버스가 전국 주요 지점에 구축한 액화수소충전소를 통해 차량ㆍ버스ㆍ트럭 등 수소 모빌리티에 액화수소를 공급한다.

SK 플러그 하이버스는 상용차 중심의 액화수소충전소를 늘린다. 이 과정에서 플러그파워의 세계 최대 액화수소 충전 사업 운영 경험과 기술력을 활용해 국내 최대 액화수소 충전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마시 CEO는 방한 기간 세계 최대 인천 액화수소플랜트 건설현장을 방문해 SK E&S의 액화수소 사업 준비 현황을 직접 확인했다. 또한 서울 시내에서 유일하게 수소버스 전용 충전소가 설치된 강서 공영차고지를 찾아, 국내 수소 충전소의 실제 운영 사례도 살폈다.

SK E&S 관계자는 “수소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플러그파워와 차질 없는 합작사업 추진을 통해 국내 수소 생태계를 조기 조성하고 이를 발판으로 아시아 수소 시장에 진출하는 등 글로벌 수소산업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