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형 신임 약관심사자문위원회 위원장 (사진제공=공정거래위원회)
김재형 신임 위원장은 임기 3년 동안 약관심사자문위원회 위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그는 서울지방법원 판사, 법무부 민법개정위원회 위원, 대법관(2016~2022년) 등을 역임하고 현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공정위 약관심사자문위원회는 약관심사에 관한 효율적 자문을 위해 설치된 자문기구로서 약관법 위반 여부 심사, 표준약관 제·개정에 대한 의견 제시와 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학계·법조계 등 외부 법률전문가 12인으로 구성된다.
공정위는 김재형 위원장 위촉으로 약관규제 제도가 한 층 더 발전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현 약관심사자문위원회 위원장인 장경환 경희대 명예교수는 31일자로 퇴임한다.
그는 1999년에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후 2014년부터 위원장직을 수행해 왔다. 24년간 자문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9차례의 약관법 개정, 400여 건의 약관 심사, 81개의 표준약관 제·개정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