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소나기 내려도 찜통더위 계속…낮 최고 36도

입력 2023-08-0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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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소강상태에 들어서자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19일 서울 여의도의 한 거리에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화요일인 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매우 무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높은 습도와 온도로 인한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이날 오후(낮 12시~오후 6시)부터 저녁(오후 6시~밤 9시) 사이 서울과 경기내륙, 강원내륙·산지, 충남북부, 전북동부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 수준이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대기가 불안정한 상태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고, 강약을 반복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23~26도, 낮 최고 기온은 31~36도 사이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대전 25도 △대구 25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6도 △인천 34도 △춘천 36도 △강릉 35도 △대전 36도 △대구 36도 △전주 36도 △광주 36도 △부산 34도 △제주 34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빠르게 올라 무더워지겠다”며 “당분간 도심지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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