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태국 개최 이후 아시아서 두 번째
▲ ‘2023 세계큐브협회 월드챔피언십’ 포스터. (사진 제공 = 인천시)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023 세계큐브협회 월드챔피언십’이 이달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다고 2일 밝혔다.
세계큐브협회가 주최하고 한국큐브문화진흥회가 주관하는 이번 세계 선수권 대회는 참석자 3000여 명 규모의 국제 대회로 2011년 태국 개최 이후 한국이 아시아의 두 번째 개최국이 됐다.
세계큐브협회는 2년마다 전세계를 순회하며 개최되는 월드챔피언십 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규모의 경기를 주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50개국의 20만 명 이상의 선수가 각종 경기에 참가하는 등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표적인 3x3x3 형태의 큐브를 최대한 빠르게 맞추는 스피드큐빙(Speedcubing) 경기뿐만 아니라, 한 손으로 맞추기, 눈 가리고 맞추기 등 17개 종목별 챔피언을 선발하고, 3인 1조 릴레이 국가대항전도 개최된다.
김충진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23 세계큐브협회 월드챔피언십을 국내 최초로 인천 송도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해외참가자가 많은만큼 인천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