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2차전지소재Fn ETF(상장지수펀드)’ 순자산이 5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일 종가 기준 ‘TIGER 2차전지소재Fn ETF’ 순자산은 5833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5일 순자산 3000억 원을 넘어선 이후 약 2배 가까이 순자산 규모가 증가했다.
이 같은 가파른 성장세는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한 달간 국내 이차전지 관련 ETF 13종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를 분석한 결과, 해당 ETF는 4209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TIGER 2차전지소재Fn ETF’는 기존 이차전지 소재 관련 지수에 비해 양극재와 수직계열화에 중점을 두고 투자한다. 2일 기준 해당 ETF의 양극재 관련 기업 비중은 약 90%로, 국내 상장된 이차전지 ETF 중 가장 높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은 "국내 최초 이차전지 ETF인 TIGER 2차전지테마 ETF에 이어, TIGER KRX2차전지K-뉴딜 ETF, TIGER KRX2차전지K-뉴딜레버리지 ETF 그리고 TIGER 2차전지소재Fn ETF까지 출시하며 이차전지 투자 라인업을 확대해왔다"며 "앞으로도 이차전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개발하고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