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부터 10월 11일…소도시 2회 운항은 국내 최초
▲에어서울 항공기 이미지. (사진제공=에어서울)
에어서울이 추석 연휴 여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 다카마쓰 노선을 주 2배 임시 증편한다고 3일 밝혔다.
에어 서울을 9월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 2주간 서울(인천)-다카마쓰 노선을 기존 주 7회에서 14회로 확대 운항한다. 도쿄, 오사카 등 대도시가 아닌 일본의 소도시 노선을 매일 2회 왕복 운항하는 것은 국내 항공사 중 처음이다.
현재 다카마쓰 노선은 에어서울이 단독 운항하는 노선으로 매일 오전 한 편이 운항 중이다. 추석 연휴에는 기존 오전편에 오후 운항편이 더해지며 승객들의 여행 스케줄 선택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다카마쓰 노선은 작년 운항을 재개한 뒤 지금까지 평균 85% 이상의 높은 탑승률을 유지하고 있고 추석 연휴 기간에는 이미 만석이 된 날짜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며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지방 도시 노선을 매일 하루 두 편 운항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지만, 계속되는 여행객 증가 추세에 힘입어 증편을 실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