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3일 서울 종로구 동원경로당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폭염 대비 간담회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8.03. photo@newsis.com
국민의힘과 정부는 계속되는 폭염에 전국 6만 8000여 곳의 경로당에 냉방비 10만 원씩을 특별 지원하기로 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서울 종로구 숭인동의 한 경로당을 방문해 폭염 대응 상황을 살피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 어르신들 뵙는다고 아침에 당에서 회의를 했다. 올여름이 유난히 덥지 않나”라면서 “전기, 냉방을 맘대로 쓰고 필요한 폭염 대책에 쓰시라고 6만 8000여 개 전국 경로당에 10만 원씩 지원을 특별히 하기로 정부와 협의했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후 기자들을 만나 “아침에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의 의견 청취했다”며 “특별한 더위이고, 사실 폭염도 재난으로 분류하고 있다. 예산 지원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지급 시점과 방식에 대해선 “오늘 아침에 협의했기 때문에 구체적인 지원 방식이나 시기 등은 정부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방문에는 강대식·김병민 최고위원, 종로구 지역구인 최재형 의원을 비롯해 당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문헌 종로구청장 등이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