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HAP PHOTO-1361> 윤 대통령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 별세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15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2023.8.15 [연합뉴스 자료사진] zjin@yna.co.kr/2023-08-15 13:04:34/<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대통령실 "조화·조문 사양"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15일 별세했다. 항년 92세.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의 부친인 윤 교수가 향년 9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며 "윤 대통령은 국정 공백이 없도록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교수는 최근 노환으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화여대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마치고 서울대병원을 찾아 윤 교수의 임종을 지켰다. 대통령실은 "조화와 조문을 사양함을 널리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충남 공주 출신인 윤 교수는 공주농업고등학교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67년 일본 문부성 국비 장학생 1호로 선발돼 일본 히토쓰바시대(경제학) 대학원에서 유학했다. 이후 1968년부터 1997년까지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교수를 지냈다. 한국통계학회장, 한국경제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직 대통령의 재임 중 부모상은 두 번째다.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가 2019년 10월 29일 별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