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소속사, 악성 글에 칼 빼 들었다…"어떤 경우에도 선처 없어"

입력 2023-08-1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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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사진제공=FIVB)

배구선수 김연경 측이 자신을 둘러싼 허위 사실에 대해 강경대응에 나선다.

16일 김연경의 소속사 LIANAT은 “최근 한 매체의 기사를 포함하여 김연경 선수에 대해 악의적으로 작성되어 배포된 보도자료 및 유튜버에 대하여 강경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관련 기사의 후속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는 한 해당 매체가 포함된 어떠한 인터뷰도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지속적으로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배포하는 유튜버와 악성댓글은 법적 강경대응하며 어떤 경우에도 선처 및 합의는 없을 예정”이라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당사는 2020년도부터 법률대리인을 통해 소속선수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성희롱, 인신공격 등의 내용을 담은 악성댓글 및 게시글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여 소송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연경은 지난 4월 흥국생명 배구단과 총 보수액 7억 7500만 원(연봉 4억 7500만 원, 옵션 3억 원)의 조건에 1년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활약 중이다. 튀르키예, 중국 등 해외 리그를 제외하면 2005년 이후 김연경은 항상 흥국생명에 소속되었다.

김연경은 “내 생애 처음 맞이하는 FA라 생각이 많았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님의 시즌 구상 계획이 내 마음을 결정하게 만든 큰 이유”리며 “지난 시즌 6천 석을 가득 채워준 팬들의 함성이 아직도 생생하다. 이번에 아쉽게 놓친 우승컵을 다음 시즌에는 꼭 들어 올리고 싶다”라고 심경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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