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갤럭시 개발 총괄 ‘리치 보겔’ 주도
넷이즈게임즈가 텍사스주 오스틴에 신규 게임 스튜디오 ‘티마이너스제로 엔터테인먼트(T-Minus Zero Entertainment)’를 설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신규 스튜디오 대표는 소니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오스틴, 바이오웨어(BioWare) 오스틴 등 다수의 스튜디오 설립을 총괄했던 리치 보겔(Rich Vogel)이 맡는다. 리치 보겔은 ‘스타워즈 갤럭시’, ‘스타워즈 구 공화국’, ‘울티마 온라인’ 등의 개발을 지휘했던 멀티플레이어 타이틀 제작 전문가다.
리치 보겔 신임 대표는 “우리 미션은 전 세계 게이머들이 함께 플레이하며, 열정적인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스토리와 현실감 넘치는 콘텐츠를 창조하는 것”이라고 스튜디오 출범 소감을 전했다.
티마이너스제로 엔터테인먼트는 업계에서 정평 난 여러 베테랑 전문가도 영입했다. △‘폴아웃 76’ △‘둠’ 등 타이틀의 게임 디자인을 담당했던 게임 디렉터 마크 터커(Mark Tucker)와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스타워즈: 구 공화국’ 등의 예술 부문을 담당했던 아트 디렉터 제프 돕슨(Jeff Dobson) △‘엘더스크롤 온라인’ △‘폴아웃 76’ 등의 제작에 참가한 운영 및 제작 전문가 스콧 말론(Scott Malone) 등이 티마이너스제로 엔터테인먼트에 합류했다.
업계 전문가들이 모인 티마이너스제로 엔터테인먼트는 향수 공상 과학 장르의 다중 플레이어 액션 신작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본사는 오스틴 기술단지에 설립됐으나, 원격 근무 우선 방식을 도입해 전 세계 게임 개발자들을 모집한다.
넷이즈게임즈 글로벌 투자 및 파트너십 총괄 책임자 사이먼 주(Simon Zhu)는 “티마이너스제로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에 업계 최고 경쟁력과 열정을 갖춘 전문가들을 영입해 완전히 새로운 게임 경험을 창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넷이즈게임즈는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선사할 제작자들의 가능성을 온전히 신뢰하며, 신규 스튜디오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