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 최고 33도 무더위 계속…남부 지방 강한 비

입력 2023-08-1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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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란 기자 photoeran@)

토요일인 19일 전국에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남동부와 경상권, 제주도에 가끔 비가 오겠고 경남권 해안은 저녁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동부 5~40㎜, 부산·울산·경남남해안 20~60㎜(많은 곳 80㎜ 이상), 대구·경북 10~60㎜, 경남내륙·울릉도·독도 5~30㎜, 제주도 5~20㎜이다.

내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 전북에, 낮부터 밤사이 전남권과 경북권, 경남내륙, 제주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내륙와 강원내륙·산지, 충북, 제주도 각 5~60㎜, 대전·세종·충남와 광주·전남서부·전북서부내륙 5~40㎜, 전북동부·전남동부 5~60㎜(많은 곳 전남동부내륙 800㎜ 이상), 대구·경북·경남내륙 5~60㎜(많은 곳 경북서부내륙·경남서부내륙 80㎜ 이상)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30∼50㎜ 내외의 매우 강한 비 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보행자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저기온은 22~25도, 최고기온은 27~33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춘천 24도 △강릉 23도 △대전 24도 △대구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부산 25도 △제주 27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0도 △춘천 33도 △강릉 29도 △대전 32도 △대구 31도 △전주 32도 △광주 33도 △부산 30도 △제주 32도다.

남해상과 동해상에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당분간 동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경상권 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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