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재난안전상황실에 처음으로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MAGNIT)’를 공급했다.
LG전자는 최근 경남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 가로 9.6m, 세로 1.35m 규모 대형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경남도청은 LG 매그니트를 호우, 화재 등 재난을 비롯해 도로 교통, 날씨 변화 등 다양한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메인 스크린으로 활용하고 있다. 선명한 대형 화면으로 현장 상황을 정확히 확인하고 유관 기관과 화상회의 등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 편리하다.
재난안전상황실은 재난∙사고 감시부터 유관 기관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하는 등 상황관리를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위기 상황을 조기에 감지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LG 매그니트는 독자적인 ‘블랙 코팅’ 기술을 표면에 적용해 깊이 있는 블랙 색상과 선명한 색감을 표현한다. 또 넓은 시야각으로 측면에서도 화면을 생생하게 보여줘 상황실에서 재난 상황을 빠르고 정확하게 감지하는 것을 돕는다. 특히, 높은 명암비와 색 정확도로 보정 작업 없이도 또렷한 영상을 유관 부서에 바로 전달할 수 있어 재난 대응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안정적인 재난 안전 시스템 구축을 돕는 전원과 신호의 이중화 기능도 지원한다. 일시적으로 전원공급장치(PSU)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내장된 예비 장치로 끊김 없이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또 영상 신호 입력을 받는 컨트롤러도 이중화해 전체 화면 중 일부에서 문제가 발생해도 주변의 나머지 화면은 정상적으로 구동해 오류 부분을 최소화한다.
설치 편의성도 탁월하다. 캐비닛(LED 사이니지의 기본 구성단위)을 마치 레고 블록처럼 간편하게 이어 붙이는 모듈러(Modular) 방식이라 공간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설치할 수 있다.
LG전자는 사이니지의 운영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고장을 예측하고 원격 제어를 제공하는 등 쉽고 빠른 유지보수를 지원하는 ‘LG 커넥티드케어(ConnectedCare)’ 서비스도 제공한다. LG 매그니트는 전자파 적합성 및 난연성 관련 인증, 규격 등을 획득해 안정성도 높였다.
한편 지난 7월 LG전자 CEO 조주완 사장은 기자 간담회를 통해 △Non-HW 사업모델 혁신 △기업간거래(B2B) 영역 성장 △신사업 동력 확보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기반으로 고객의 다양한 공간과 경험을 연결,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미래비전을 밝힌 바 있다.
LG전자는 △비즈니스 공간에 최적화된 올인원 타입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전용 △프리미엄 홈 시네마에 적합한 136형 제품 △설치 및 관리가 편리한 전원공급장치(PSU) 분리형 등 다양한 LG 매그니트 라인업을 앞세워 공간별 맞춤형 솔루션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
LG전자 한국HE/BS마케팅담당 김선형 상무는 “압도적 화질과 차별화된 기술력의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어떤 공간에서도 최적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