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캡쳐.
홍준표 대구시장이 21일 “이재명 비리에만 기대어 총선 준비가 되겠나”라며 당 지도부를 향해 일침을 날렸다. 한동안 잠잠하던 홍 시장이 다시 당내 현안에 목소리를 높이는 것으로 보인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타깃이 소멸되면 무슨 대책이 있나. 정권교체 덕은 지난 지방선거 때 특수를 다 누렸는데 별다른 준비도 없이 인재고갈이 된 수도권 대책은 있나”라며 “대통령 지지율에만 기대어 편승하려고 하는 것은 선거대책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이날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을지연습 사상 처음으로 북의 핵공격에 대한 수습 훈련을 한다”며 “그런데 왜 우리는 늘 남침에 대한 방어훈련만 해야 하나”라고 되물었다.
이어 “북의 핵공격 위협이 최고조에 이르렀을때는 선제타격도 국제법상 허용 되는데 내년에는 핵을 무력화시키는 선제타격 훈련도 미리 해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