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 KT 대표이사 후보자 (사진=KT)
국민연금이 KT의 김영섭 대표이사 선임 안건에 찬성표를 던지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25일 제11차 위원회를 열고 오는 30일 열리는 KT 임시 주주총회 안건에 대한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
위원회는 김영섭 대표이사 선임의 건과 함께 이사 선임, 경영계약서 승인, 임원 퇴직금 지급규정 개정 등 총 4개의 안건에 대해 논의했고, 모두 찬성하기로 했다.
KT 지분 7.99%(6월말 기준)를 보유 중인 최대주주 국민연금은 지난해 12월 KT 이사회가 구현모 전 대표를 차기 대표 후보로 결정하자 "경선 기본 원칙에 부합하지 못한다는 입장"이라고 반대한 바 있다. 이에 결국 구 전 대표는 중도 하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