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자동결 시술비 등 사업 신청도 접수
서울시가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출산에서 육아까지 모든 정보를 담은 플랫폼 ‘몽땅정보 만능키’를 내달 1일부터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몽땅정보 만능키’는 흩어져 있는 임신·출산·육아 정책을 한곳에 모아 제공하고, 맞춤 검색은 물론 신청·접수·처리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임신·출산·육아 종합 플랫폼이다.
실제로 출산·육아 관련 정보는 국가 시스템인 ‘복지로’, 서울 임신·출산정보센터, 보육포털서비스, 우리동네 키움포털 등에서 개별적으로 제공되고 있어 한 번에 모아볼 수 없는 불편함이 있었다.
시는 이번 몽땅정보 만능키를 통해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로 추진되는 사업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의 상황에 맞춰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결혼·임신 여부, 맞벌이 등 신청자 현황과 아이의 연령 등 특성에 따라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만 따로 검색할 수 있고, 사전에 관심 사업으로 지정해 놓으면 모르거나 시기를 놓쳐서 신청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또한 몽땅정보 만능키에서는 최근 시민들이 관심을 많이 가진 서울 난자동결시술비, 서울형 아이돌봄비, 서울형 육아휴직장려금 등을 다음 달 1일부터 직접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몽땅정보 만능키에서 제공되는 사업 내용은 카카오톡 챗봇 ‘서울톡’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정책가족실장은 “임신·출산·육아 관련 정보를 한곳에 모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보를 빈틈없이 제공하는 것이 ‘몽땅정보 만능키’의 최우선 목표”라며 “이름에 걸맞게 지원이 필요한 시민들이 모든 정보를 종합적으로 혜택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