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CI.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은 정유업계 최초로 전 제품 환경영향평가(LCA)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LCA는 자원 투입부터 완제품 생산에 이르는 전체 공정의 온실가스 배출량 등 다방면의 환경영향을 측정하고 국제적인 표준에 따라 정량화하는 방법을 말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1월 계열사 제품 및 공급망뿐만 아니라 신규 사업 환경영향도 함께 검토하고자 환경과학기술원 산하에 담당조직을 신설한 바 있다.
이번 평가는 SK이노베이션 계열 자회사인 SK에너지, SK엔무브, SK지오센트릭, SK인천석유화학이 생산하는 석유·화학 관련 전 제품 및 반제품 약 470여 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제품별 탄소 배출량, 산성화, 자원 소모량, 오존층 고갈 등의 주요 환경영향 지표 값을 측정하여 환경 부하량을 평가했다.
SK이노베이션은 해외 사업장들을 대상으로 LCA 평가를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평가 결과를 활용해 고객사의 환경 정보 요구에 대응하고, 현재와 미래 사업의 환경 영향성 검토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은 “업계 최초로 전 제품 LCA 결과를 도출함으로써 객관적인 환경 영향성을 검토하고 추후 탄소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