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가 반려견과 함께하는 산책 무료교육을 시행한다. (자료제공=성북구)
서울 성북구가 다음 달 전문 훈련사가 함께하는 반려견 산책 교육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반려견을 키우는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목줄 등 안전조치를 하지 않거나 배설물을 치우지 않는 등 펫티켓 관련 구민 갈등이 발생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에 구는 산책과 관련한 무료 전문 교육을 진행한다.
반려견 전문 훈련사가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다음 달 24일과 28일 오전 10시~11시 30분에 진행된다.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견을 키우는 성북구 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이달 27일까지이며 각 회차당 15팀씩 총 30팀을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교육은 북악산 생태체험관 잔디마당에서 진행하며 반려견과 견주가 한 팀이 되어 정해진 산책 코스를 돌며 기본적인 펫티켓 교육 및 산책 교육을 이수할 예정이다. 더불어 반려견의 문제 행동으로 고민하는 견주의 경우 행동 교정 교육 역시 받을 수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올바른 반려견 산책 문화를 정착시켜 반려인과 비반려인 사이 갈등을 줄이고 동물과 사람이 모두 안전하고 행복한 성북구를 만드는 첫걸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