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VX, 부진 사업부문 위주 희망퇴직 단행

입력 2023-09-0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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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노동조합이 26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카카오 아지트 앞에서 경영진의 방만 경영을 규탄하고 고용 안전성을 요구하기 위한 첫 단체행동에 나섰다. (김나리 기자 @nari34)

카카오의 골프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VX가 일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VX는 현재 부진한 사업 부문 위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단, 구체적인 사업 부문과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카카오VX 관계자는 “현재 부진한 사업 부문 위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면서 “다만 인사와 관련한 부분이라 자세한 내용은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희망퇴직은 경기침체가 장기화하자 경영여건을 고려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달 카카오VX는 계열사인 가승개발에 자기자본 12.3% 규모의 300억 원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채무보증은 부동산 경기 침체가 심화할 경우 부실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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