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주 투자를 유치한 주요 스타트업은 디스코와 크림, 디버, 뽀득 등이다.
△디스코
토지, 빌딩 투자 및 중개 서비스 디스코가 후속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다. 이번 투자에는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등 기존 주주들이 참여했으며 확보한 자금을 토대로 현재 준비 중인 서비스들을 가을께 출시할 계획이다.
디스코는 전국 3800만 건의 토지 정보, 2700만 건의 건물 정보, 3800만 건의 실거래가 정보, 25만 건의 경매정보를 제공한다. 사용 편의성이 서비스의 큰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크림
웹툰 제작 맞춤형 제작보조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크림이 와이앤아처, 벤처박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크림은 성장세에 있는 웹툰 산업에서 문제로 지적돼 온 작가의 과도한 창작 시간을 인공지능(AI) 솔루션을 통해 해결하고, 효율적인 창작활동을 보조해 웹툰 제작 시장의 혁신을 선도하는 데에 노력하고 있다.
당사가 보유한 AI 솔루션은 50컷 이내의 이미지 학습과 콘티 및 텍스트 설명만으로 작가의 화풍과 의도를 반영한 맞춤형 이미지를 생성해주는 튜닝 기술이 핵심이다.
△디버
디버는 시리즈A 브릿지 라운드에서 총 30억 원을 확보했다. 투자사로는 코메스인베스트먼트와 SJ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최종 투자금 납입은 다음주 중 완료될 예정이다.
디버의 기존 투자사로는 LG유플러스, 디캠프, 캡스톤파트너스 등이 있다. 누적 투자금은 약 75억 원이다. LG유플러스는 이르면 연말 전략적투자자(SI)로 30억 원가량의 후속 투자 단행을 고민 중이다.
확보한 자금은 사업 확장에 투입한다. 우선적으로 '디포스트'의 입점 빌딩을 확대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디포스트란 기업의 문서 수발실을 디지털화 한 공간이다. 우편, 등기, 퀵서비스, 택배 등을 통합관리해 기업에 편의성을 제공한다.
△뽀득
식기 렌탈 및 세척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뽀득이 18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뽀득은 지난해 6월 330억 원을 처음으로 투자받은 데 이어 이번에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창업 6년 만에 555억 원의 투자금을 모았다.
이번 시리즈B 익스텐션 라운드는 IBK투자증권과 연합자산관리(유암코)가 주도했다. 넥스트랜스와 한화투자증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지스자산운용 등도 참여했다. 지난해 6월 시리즈B 투자 유치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뽀득은 2017년 8월 설립된 대여·세척 서비스 스타트업이다. 일회용품을 다회용 식기로 바꾸는 ‘뽀득 에코’, 요식 사업장에 설거지와 식기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뽀득 비즈’,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살균 소독 식기를 빌려주는 ‘뽀득 키즈’ 등 3가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