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윤종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원장(왼쪽 두 번째)이 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닥터 알린(Dr. Alin) ‘로보틱스-메카트로닉스 연구소장(왼쪽 세 번째)과 로봇산업 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독일의 로봇 연구소와 이동형 로봇 기술 연구개발(R&D) 지원 확대 등 기술 협력에 나선다.
KEIT는 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독일 경제부 소속의 ‘로보틱스-메카트로닉스 연구소(DLR-Institute of Robotics and Mechatronics·이하 연구소)’와 로봇산업 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소는 우주의 극한 환경 탐사 로봇뿐만 아니라 제조업(조립 라인, 품질 관리 및 물류 작업), 의료 분야(수술, 재활 및 진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로봇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KEIT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다양한 서비스 현장에서 활용되는 협동 로봇과 재난 로봇 분야의 이동형 로봇 기술 개발에 대한 양국의 공동 R&D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전윤종 KEIT 원장은 "독일의 정밀 기계, 센서 및 인간 친화적인 로봇 시스템 설계 기술은 우리나라의 로봇산업 기술과 상호 보완 협력이 유망한 분야로, 보다 적극적인 협력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