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이동관 방통위원장이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3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방송통신위원회)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경직된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제도를 전면 개선해 방송사가 콘텐츠 경쟁력과 서비스 혁신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1일 이동관 위원장은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3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에서 “미디어 산업 경쟁력을 저해하는 낡은 규제를 혁파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전통적 미디어에 맞춰져 있던 규제 체계를 신구 미디어가 동반 성장할 규제 체계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K 콘텐츠는 글로벌 유통 플랫폼에서 가장 주목받는 서비스가 됐다”면서 “한국이 글로벌 미디어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민간의 창의적인 역량이 온전히 발휘되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콘텐츠 산업이 거대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콘텐츠 공급처 역할을 넘어서서 큰 폭으로 성장하게 뒷받침해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관계 부처와 함께 미디어 콘텐츠의 글로벌 유통과 국내 OTT 플랫폼의 해외 진출 지원, 민관 콘텐츠 펀드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