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한복판에서 씽크홀 현상이 발생했다. (연합뉴스)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한복판에서 12일 지름 1m, 깊이 3m 가량 땅꺼짐(싱크홀) 현상이 발생했다.
경찰과 강남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10시 45분께 서울 지하철 9호선 언주역 8번 출구 앞 도로에서 땅꺼짐 현상이 발생에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땅꺼짐 현상으로 인해 도로를 지나던 사다리차 바퀴가 구멍에 빠졌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땅꺼짐 현상은 인근 상수도관 파손으로 지반이 약해짐에 따라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고 복구 작업으로 인해 교보타워사거리부터 차병원사거리 방향 4개 차로가 전면 통제됐다.
강남구청측은 상수도관 복구 이후 도로 보수가 가능해 완전 복구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