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제3회 디지털 지적의 날을 맞아 지적 재조사사업 가치를 재조명하고 사투리를 활용한 유튜브 숏츠 제작 등 변화에 나선다.
국토부는 13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컨벤션타워에서 국토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 주관으로 개최하는 '제3회 디지털 지적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지적재조사업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한층 더 강화한다.
디지털 지적의 날은 과거 종이지적을 디지털지적으로 변환 및 구축해 토지활용도가 높은 땅으로 새롭게 디자인하는 지적재조사사업을 기념하고자 2021년부터 '지적재조사특별법' 제정일인 2011년 9월16일을 기념일로 지정한 것이다.
국토부는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하는 이번 기념식에서 대학생·시민들을 대상으로 에세이 공모전 등 공간정보·지적재조사 시스템의 의미와 가치를 더욱 폭넓게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역별 사투리를 활용한 유튜브 숏츠를 제작·배포해 지적재조사사업에 따른 토지 경계조정을 둘러싼 적용 시점, 주체 범위의 모호함 해소, 재산 가치 활용과 관리의 실용성 및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오성익 국토부 기획관은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인 행정과 정책수립으로 지자체의 재난복구사업 등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확한 지적정보가 적재적소에 제공될 수 있게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