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4일 오비고에 대해 로열티 매출 확대로 올해 흑자전환을 기대하며 모빌리티 패러다임 변화에 부합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투자 접근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DV(Software Defined Vehicle)는 소프트웨어로 제어하고 관리하는 자동차로 SDV 전환으로 무선 업데이트, 운전보조, 인포테인먼트 등 다양한 서비스도 구현이 가능하다”면서 “SDV는 완성차 업체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가능케 하고 운전자에게 개선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데, 이에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SDV 전환이 가속화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강 연구원은 “오비고는 차량용 미드웨어 S/W기업. AGB 브라우저, 앱 프레임워크, 개발 툴킷, 앱 스토어 등과 관련된 주요 솔루션 제공해 SDV 구현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주요 고객사로 닛산, 르노 등 완성차 업체와 LG전자, 현대모비스 등 1티어 자동차 부품사를 확보 중이며 작년 9월 LG유플러스로부터의 지분투자(지분율 4.95%)유치 이후 강화된 사업 파트너십을 유지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올해 2분기부터는 현대차그룹에 차세대 인포테인인먼트(IVI) 서비스 제공을 위한웹 솔루션 공급을 개시하는데, 향후 동사의 웹 솔루션 적용 차종 확대가 예상된다”면서 “이에, 동사의 핵심 매출인 로열티 매출이 올해 72억 원으로 확대될 것이며 로열티 매출은 별도의 변동비가 발생하지 않아 높은 영업 레버리지 효과 창출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