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장비 공급ㆍ교육 지원
▲(오른쪽부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문재영 HD현대 건설기계부문 부사장, 비탈리 킴 미콜라이우 주지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HD현대사이트솔루션)
HD현대가 우크라이나 재건을 돕는다.
HD현대는 14일 우크라이나 키이우 힐튼호텔에서 열린 한-우 재건협력 포럼에서 미콜라이우 주 정부와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건설장비 공급 및 교육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는 건설기계 3사의 주요 장비를 기증했다. HD현대건설기계 30톤급 크롤러굴착기와 HD현대인프라코어 21톤급 휠굴착기, HD현대사이트솔루션 LPG지게차 등 5대로 미콜라이우 주 피해지역의 긴급 복구를 위해 투입된다.
HD현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에 필요한 건설장비를 공급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 내 건설장비 전문가 양성과 인프라 구축도 돕는다.
우선 신속한 장비 공급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현지 딜러사와 유럽 인근 지역에 장비 기지(DEPOT)를 구축한다. 또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국내 초청 연수 △우크라이나 전쟁 주요 피해지역(키이우, 헤르손, 미콜라이우) 거점 현장 교육 △키이우 기초교육센터 설립을 추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재영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부사장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