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STX그린로지스와 포스코스틸리온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STX그린로지스는 전 거래일보다 29.88%(7500원) 오른 3만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STX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물류해운 사업 부문인 STX그린로지스의 인적분할을 확정했다. 이날 재상장된 STX그린로지스는 글로벌 B2B 트레이딩 플랫폼 트롤리고로부터 발생하는 물류업 및 해운업의 밸류체인을 확보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변경 상장된 STX는 전일보다 11.50%(4600원) 내린 3만5400원에 마감했다. STX는 전날 투자시장에서 불거진 'STX의 대주주가 중국 소유 펀드'라는 풍문에 대해 "근거 없는 가짜뉴스"라며 공식 반박하고 나섰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전일 대비 29.98%(1만6100원) 상승한 6만9800원에 장을 끝냈다. 전날 포스코그룹주들은 포스코그룹의 스마트팩토리 기술이 해외 이차전지 사업장에 적용된다는 소식에 일제히 반등했다. 이날 POSCO홀딩스(5.61%), 포스코퓨처엠(1.74%), 포스코DX(2.02%) 등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대동기어와 미코바이오메드가 상한가로 장을 마쳤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대동기어는 전일 대비 29.91%(2970원) 오른 1만2900원에 마감했다. 최근 로봇 관련 주들이 증시를 주도하면서 자율주행 농기계 로봇을 만드는 대동기어의 주가가 탄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전장보다 29.99%(1165원) 상승한 505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한 보도에 따르면 미코바이오메드는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미코바이오메드는 사우디국제산업단지회사(SIIVC)와 현지 합작법인(JV) 설립을 마치고 생산설비 구축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우디 산업개발펀드(SIDF)에서 지원하는 금액은 수천억 원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