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에서 남자 컴파운드 부문 1ㆍ2ㆍ3위를 휩쓴 현대제철 소속 김종호, 최용희, 강동현 선수와 4위를 차지한 인천 계양구청 소속 윤영준 선수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제철)
‘스타의 산실’ 현대제철 남자양궁단 컴파운드 종목 선수들이 아시안게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현대제철은 23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양궁 컴파운드 종목에 최용희ㆍ김종호 두 선수가 국가대표로 출전한다고 19일 밝혔다.
컴파운드는 전통적인 활을 사용하는 리커브와 달리 도르래를 부착한 기계식 활을 사용하는 종목이다. 국내에서는 아직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지 않은 탓에 리커브 종목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많지 않은 상황이다.
현대제철 남자양궁단은 오진혁ㆍ구본찬 등 스타 선수를 보유한 리커브 종목과 함께 컴파운드 종목에서도 국내 최강의 양궁단 중 하나로 꼽힌다. 최근 개최한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 남자 컴파운드 부문에서 최용희ㆍ김종호ㆍ강동현 선수가 나란히 1ㆍ2ㆍ3위를 휩쓸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경기는 10월 1일부터 열리며, 컴파운드 종목에서는 이번 대회부터 기존 남ㆍ여 단체전, 혼성단체에 이어 개인전이 신설돼 우승 시에는 아시안게임 컴파운드 개인 최초 금메달리스트의 영예를 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