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21일부터 1주일 진행…간편 환급시스템 도입"

입력 2023-09-1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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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만 톤 성수품 공급ㆍ670억 농·축·수산물 할인 '물가 안정에 총력'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글로벌 주요현안 관련 '재정경제금융관 영상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19일 "농축산물 할인지원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지난 설(56개 시장)에 비해 크게 확대돼 100개 전통시장에서 21일부터 1주일간 시행되고 구매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간편 환급시스템도 도입된다"고 밝혔다.

현재는 구매 금액·구매자 정보 등을 수기 입력·확인 후 환급을 해주지만 간편 환급시스템은 모바일 앱·QR 코드를 통해 상세정보를 입력 및 통합 관리해 환급 절차를 간소화했다.

김병환 차관은 이날 공주 산성시장을 방문해 추석 성수품 가격 및 수급동향을 점검하고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등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김 차관은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모듬전, 과일, 불고기 등 다양한 품목을 직접 구매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16만 톤) 성수품 공급과 670억 원의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을 통해 추석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18일까지 성수품 10만 톤 공급 등에 힘입어 20대 성수품 평균가격은 지난해 추석 기간보다 6.1%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올해부터 고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모바일 제로페이 상품권을 별도 발행해 추석 기간 중 15억3000만 원을 1만5000명이 구매했다"며 "고령층의 이용이 많아질 수 있으니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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