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빅히트 뮤직과 전원 재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20일 하이브는 “빅히트 뮤직이 2025년 이후에도 방탄소년단과 함께한다”라며 “이번 이사회 결의를 기반으로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과 순차적으로 계약을 체결한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3년 6월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해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2018년에는 7년 전속계약 기간을 다 채우기 전 재계약을 맺었으며, 이번에도 멤버 전원이 두 번째 재계약을 맺으면서 멤버들의 군복무가 모두 끝나는 2025년 이후에도 함께 팀 활동을 이어 나갈 수 있게 됐다.
멤버들은 지난해 6월부터 군복무를 이유로 단체 활동을 중단하고 개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후 발매된 솔로 음반들 역시 빌보드 및 글로벌 차트를 석권하며 변함없는 인기를 입증했다.
빅히트 뮤직은 진과 제이홉 등 일부 멤버의 병역 이행 상황을 고려해 개별적·순차적으로 계약을 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멤버들은 2025년 완전체 활동 재개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는 “재계약 체결을 계기로 2025년으로 희망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을 함께할 수 있게 됐다”라며 “하이브와 빅히트 뮤직은 방탄소년단의 위상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빅히트 뮤직은 다시금 함께하게 된 방탄소년단과 팬덤 아미(ARMY)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1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는 2017년 11월 방탄소년단과 함께 시작한 LOVE MYSELF 캠페인을 통해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