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미, 첨단산업 기술협력·인력 교류 본격 추진

입력 2023-09-2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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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첨단산업 기술협력 포럼…로봇·스마트제조 등 첨단산업 MOU 3건 체결
내년 국내 기업-글로벌 연구기관 간 초격차 급소기술 등 50여 개 공동 연구개발(R&D)

▲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한미 첨단산업 기술협력과 인력교류가 본격 추진된다. 양국이 로봇, 스마트 제조 등 첨단산업 관련 앙해각서(MOU) 3건을 체결하는 등 협력 구체화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상무부와 21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한미 첨단산업 기술협력 포럼을 열었다.

양국 첨단산업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양국의 반도체 협력 방안, 산업기술 안보정책, 청년 인력 교류 방안 등을 공유했다. 또 반도체, 이차전지 등 8대 첨단기술세미나를 열고 협력과제 제안과 혁신기업(한국 11개사, 미국 7개사)들이 아이디어를 논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미국 첨단 연구기관 등과의 MOU도 3건 체결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예일대는 국내 기업과 예일대의 협력수요 발굴 ·협력체계 구축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KIAT와 글로벌로봇클러스터, 매스로보틱스(MassRobotics)는 로봇 분야 한미 협력 생태계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KIAT와 한국기계연구원, 메이커(MAKER)는 스마트 제조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을 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글로벌 첨단기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산업기술 연구개발(R&D)을 해외 연구자에게 전면 개방하며. 이 포럼을 통해 발굴된 협력수요 등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한미 간 첨단기술 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미국 등 세계 최고 대학·연구기관에 6개 협력 거점을 구축해 국내 기업-글로벌 연구기관 간 초격차 급소기술 등 50여 개 공동 R&D 과제를 지원한다.

산업부는 청정에너지 콘퍼런스, 청년 인력 교류, 표준협력 포럼 등을 통해 양국의 공급망·산업 협력과 교류 확대, 공동 R&D 추진 등 첨단기술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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