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소비 촉진 '전국민 아침밥' 캠페인…쌀 가공식품 할인 지원
정부가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10월 중순까지 GS편의점에서 도시락과 김밥 등 할인행사를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GS리테일과 협업해 '전국민 아침밥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아침밥을 챙겨 먹는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국산 쌀 소비 확대를 통한 쌀가공산업을 육성이 목표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10월 15일까지 전국 약 1만7000개 GS25 편의점에서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김밥, 도시락, 삼각김밥 등 인기 쌀 가공식품 8종의 가격을 500원 할인한다.
최근 편의점 업계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도시락, 김밥 등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다양한 쌀 가공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실제로 '도시락 및 식사용 조리 식품 제조업' 부문 가공용 쌀 소비량은 10년 전인 2012년 7만4000톤에서 2022년에는 19만2000톤으로 2.5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달 18일 '쌀의 날'을 계기로 GS리테일, 농협경제지주와 '아침밥 먹기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농협은 고품질 쌀을 공급하고 GS리테일은 쌀 가공식품을 생산·판매하며 농식품부는 할인행사를 일부 지원한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쌀 소비 촉진과 쌀 가공식품 시장 확대를 위해 다양하고 색다른 방법들을 계속 시도하고 있다"며 "최근 소비자들의 식생활 트렌드, 소비 행태 변화 등을 고려해 소비자와의 접점이 많은 식품업계, 유통업계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