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급 신규 LNG복합 발전으로 2027년 6월 가스터빈 단독운전 시작
▲사진은 지난달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에서 직원이 발전 출력 현황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조현호 기자 hyunho@
한국중부발전 12일 제주복합 3호기 LNG 복합발전소 건설사업 유치를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8월 16일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관련해 제주지역 150㎿급 신규 LNG복합 발전사업 건설의향조사에 참여했고, 산업통상자원부의 우선순위 심사를 통해 신규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중부발전은 제주도 내 약 0.5GW 용량의 발전설비를 운영 중이며, 설비용량 기준으로 제주지역 전력공급의 21%를 담당하고 있다.
제주복합 3호기(GT 50㎿×2기+ST 50㎿ 1기)는 약 409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제주발전본부 내에 2025년 10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총 27개월 간 건설될 예정이며, 2027년 6월 가스터빈 단독운전 통해 2027년 하절기 전력수급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수소 혼소 기능의 가스터빈 도입, 저 NOx 버너, SCR, 황연 저감설비 등의 최신형 환경설비를 설치하여 온실가스 및 대기오염물질을 감축하고 제주지역 청정 자연에 걸맞은 친환경 고효율 발전소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동기조상기 모드운전, 가스터빈 단독운전 등을 통해 제주지역 재생에너지 변동성 대응 및 출력제어를 완화함으로써 전력계통 안정성을 강화하여 전력산업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중부발전은 환경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한 발전소 운영과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활동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