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29일 원내수석부대표와 정책수석부대표에 각각 박주민, 유동수 의원을 인선했다. 원내대변인에는 초선의 윤영덕, 최혜영 의원이 임명됐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공보국을 통해 이같은 원내지도부 인선을 밝히며, 이번 원내대표단 인선은 철저히 실력과 추진력에 초점을 뒀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원내수석부대표에 임명된 박 의원에 대해 소탈하면서도 유연해 당내 소통의 적임자이면서도 개혁적인 입법에 앞장섰던 강단 있는 의원이란 점을 들어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또 원내정책수석부대표를 맡은 유 의원의 경우에는 당내 정책통으로 불리며 당의 정책조정과 입안의 실무를 오랫동안 맡아왔고, 합리적이면서 온건하지만 많은 정책 법안을 국민의 입장에 서서 뚝심있게 처리한 인물이란 점을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번 정기국회는 21대 마지막 정기국회이자, 해결해야 할 민생현안이 산적한 상황인 만큼 성과를 낼 수 있는 사람들로 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그는 ‘실력 원내대표단’ 구성으로 이번 정기국회에서 분명한 성과를 내고, 그 결과로 내년 총선에서 국민에게 평가받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