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가수 영탁과 매니저의 특별한 인연이 공개됐다.
3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 영탁이 오훈식 매니저와 함께 출연해 일상을 공유했다.
이날 영탁과 오 매니저는 아침부터 함께 조깅하며 활기찬 하루를 시작했다. 이후 오 매니저는 “엄마가 형 콘서트 잘 마무리하시라고 음식을 준비해 주셨다”라며 아이스박스를 오픈했고 영탁은 “이모가?”라고 반문해 눈길을 끌었다.
오 매니저는 “저는 매니저이기도 하지만 형과 사촌 관계”라며 “형이랑 저랑 4살 터울이다. 방학 때마다 서로 보고 싶어서 제가 안동에 가거나 형이 인천에 오면서 같이 시간을 보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형의 에너지 넘침은 어릴 때부터 그랬다. 반장, 전교 회장, 장기 자랑 나가는 것도 다 형이 했다”라며 “안동에 놀러 가면 형 방 벽면에 상장이 도배되어 있었다. 그때부터 형을 우러러보고 존경했다”라고 말했다.
오 매니저는 “저는 원래 일반 회사에서 총무 담당자였다. 이전에 형이 무명일 때 밖에서 도움을 준 적은 있다”라며 “매니저 일은 작년에 처음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영탁은 “제가 먼저 올라오라고 제안했다. 걱정했던 부분이 우리가 불편할까 봐, 또 어떤 부분을 조심해야 할까 싶었다”라며 “그래도 잘 돌아가더라. 그래서 좋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