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유에이텍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대유에이텍은 전 거래일 대비 29.86% 오른 274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위니아전자는 지난달 20일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어 같은달 25일 대유플러스도 회상절차개시를 신청했다.
한국기업평가는 대유에이텍, 대유에이피, 대유이피의 신용등급을 BB에서 B-로 강등했다. 이와 함께 이들 기업을 부정적 검토 대상에 등록했다. 향후 6개월 안에 채무 상환 능력이 악화되면 등급이 또 떨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대유에이텍의 신용등급을 B+에서 B-로, 위니아는 BB-에서 B-로 내렸다. 마찬가지로 모두 하향검토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대유에이피, 로지시스, 세종텔레콤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유에이피는 30% 오른 3965원에 마쳤다. 하한가는 밀리의서재 1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로지시스는 29.98% 오른 3945원에 마감했다. 한국은행이 내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청사진을 공개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은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다음달 4일 ‘CBDC 활용성 테스트 계획’이라는 주제의 공동 기자설명회를 연다. 한은은 은행 예금을 토큰화해서 CBDC로 지급결제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인프라 구축 방안과 확장성 등을 발표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세종텔레콤은 29.95% 오른 833원에 마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LG전자, 세종텔레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게 이음5G 주파수공급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물류현장의 로봇 제어와 조선소 안전관리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보안 관련 소프트웨어 업체인 한싹은 상장 첫날 공모가(1만2500원) 대비 72.00% 오른 2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싹은 개장 직후 200% 넘게 급등하며 4만2000까지 오르기도 했다. 1992년 설립된 한싹은 비밀번호 관리 및 인공지능(AI) 보안 관련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밀리의서재는 전 거래일 대비 29.93% 하락하며 2만9150원에 마감했다. 지난달 27일 상장한 밀리의서재는 상장 첫날 80.87% 오르며 마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