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 시리즈가 출시 1주년을 맞은 가운데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6일 펀드가이드에 따르면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 7개 전 빈티지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상장 타깃데이트펀드(TDF) 중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시리즈 평균 수익률은 12.74%로, 전체 TDF 평균 수익률인 4.78%를 웃돌았다.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 시리즈는 투자자가 퇴직까지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은퇴 시점에 맞춰 포트폴리오가 자동으로 조정되는 연금 특화 상품이다. 지난해 10월 6일 출시한 이 상품은 5년 단위로 은퇴목표시점(빈티지)을 설정해 2030년부터 2060년까지 총 7개 펀드를 출시했다.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 시리즈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글라이드 패스(생애주기 자산배분곡선)를 적용했다. 글라이드 패스는 소득, 기대수명 등 한국인의 평균 인적자본을 산출해 한국인 맞춤형으로 설계됐다.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는 안정적인 위험관리 능력을 의미하는 위험조정수익률(샤프지수)에서도 모든 빈티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샤프지수는 1이라는 위험을 부담하는 대신 얻을 수 있는 초과 수익을 측정한 지표로, 수치가 높을수록 동일 위험 대비 더 나은 성과를 낸다는 의미다.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는 최근 6개월 전 빈티지 샤프지수 0.68~1.13으로 선두에 올랐다.
박희운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본부장은 “이는 40년 이상 경제지표를 분석해 만든 원화투자자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에 근거해 자산 배분한 결과”라며 “향후에도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판매사를 확대해 더 많은 투자자의 은퇴 이후 자산 마련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