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국민의힘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차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2024 총선에서 현재 지역구인 부산 해운대구가 아닌, 서울에서 출마할 것을 발표했다.
7일 하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에서 제 고향 해운대를 떠나 서울에서 도전하겠다. 새 인재에게 길을 터주고 저는 서울에서 도전해 승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를 3선의 정치인으로 키워주신 해운대 주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 인사를 올린다. 보잘것없는 저 하태경을 3선의 정치인으로 성장시켜주신 해운대는 대한민국 정치 1번지"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2011년 한나라당에 입당해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소속으로 해운대구·기장군 지역에 당선되면서 3선 국회의원 길을 걸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