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민국부터 성장해온 과정 담아…노하우 공유
전 세계에서 받은 도움 “우리가 보답할 차례”
현대차그룹이 다음 달 ‘2023 세계박람회’ 개최지 최종 투표를 앞두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한 새로운 스토리 영상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수혜국에서 공여국이 된 성장 경험을 전 세계 개발도상국과 공유하는 ‘부산 이니셔티브(Busan Initiative)’와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으로 거듭난 첨단 도시 부산의 스토리를 담아낸 유치 홍보 영상 ‘부산의 경험을 전 세계와 함께’ 편을 런칭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 △‘부산은 준비되었습니다’ 편에 이은 현대차그룹만의 차별화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영상이다.
영상은 대한민국이 빈민국과 개도국 단계를 거쳐 지금까지 발전하는 과정에서 세계 각국의 지속적인 도움이 있었음을 부산의 과거와 현재를 대비해 효과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이 과정에서 쌓아 온 역량을 부산세계박람회를 통해 국제사회와 공유하며 미래 세대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하는 등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추구하려는 대한민국과 부산의 의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영상 종반부에서는 부산이 랜드마크와 친환경 모빌리티가 가득한 첨단 도시로 변모하는 발전상을 그려내며 “물자도 기술도 부족했던 빈민국이 경제·문화 강국이 되기까지 우리와 함께해 준 수많은 나라를 기억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통해 짧은 시간 내 급성장한 대한민국의 경험과 노하우를 세계와 공유하고, 국제사회로부터 받아온 지지를 필요한 나라들에 돌려주며 보답하겠다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영상이 개최지 최종 투표를 앞두고 더 나은 미래를 지향하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글로벌 지지를 모으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