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하마스 억류 가능성도…이스라엘과 구출 협력”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5개국 정상은 이날 공동성명에서 “하마스와 이들의 지독한 테러 행위에 대한 우리의 분명한 규탄을 표명한다”며 “하마스의 테러행위에는 어떠한 정당성이나 적법성이 없고, 보편적으로 규탄받아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러한 만행으로부터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이스라엘의 노력을 지지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이 자국을 방어하고 최종적으로 평화롭고 통합된 중동지역의 여건을 만들 수 있도록 우리는 동맹국이자 이스라엘의 공동의 친구로서 단결과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하마스의 공격을 ‘테러 공격’이라고 규정하면서 이로 인해 적어도 11명의 미국인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또 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는 사람 중 미국인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 정부 부처의 각 전문가를 파견해 이스라엘과 인질 구출 노력에 협력하도록 지시할 방침을 표명했다. 자국 내에서는 각지의 경찰이 유대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치안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