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상승 출발했다.
10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8%(38.17포인트) 오른 2446.78을 나타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 홀로 2905억 원어치를 사들이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07억 원, 1005억 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60원(0.27%) 내린 134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미국 9월 고용보고서가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았음에도 임금상승률 둔화, 최근 국채금리 상승과 금융여건 긴축 등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제한함으로써 외국인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현상을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이는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 수급 개선에 우호적일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외국인의 수급이 선물 및 비차익 바스켓 매매에 집중되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코스피200 등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또는 우량주 중심의 수급 유입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197.07포인트(0.59%) 오른 3만3604.65로 장을 마감했다. S&P(스탠다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전장보다 27.16포인트(0.63%) 상승한 4335.66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2.90포인트(0.39%) 뛴 1만3484.24에 거래를 끝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6개 종목은 현대차(-1.04%)를 제외하고 일제히 빨간불이다. 삼성전자(2.27%), SK하이닉스(2.82%), 삼성전자우(2.26%), LG화학(2.30%), 삼성SDI(3.74%), KB금융(2.15%), 셀트리온(4.01%), 삼성물산(2.67%) 등은 2% 넘게 오르고 있다.
이밖에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S-Oil(5.76%), 한국금융지주(5.39%), 한화에어로스페이스(5.26%), HD현대일렉트릭(5.14%), BGF리테일(4.49%) 등은 강세를, 호텔신라(-3.49%), 두산로보틱스(-3.09%), 두산에너빌리티(-2.66%), 현대글로비스(-2.08%), 금양(-1.63%)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4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3%(1.87포인트) 상승한 818.26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홀로 639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39억 원, 290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신성델타테크(9.48%), 동국제약(4.29%), 셀트리온헬스케어(4.24%), 메가스터디교육(3.93%) 등이 강세를, 다원시스(-4.38%), 하나머티리얼즈(-3.25%), 엠로(-3.08%), 펩트론(-2.81%), 제이앤티씨(-2.36%), JYP En.t(-2.09%)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