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기기 사용의 공간적 제약을 극복하게 해주는 '소노싱크' (자료제공=삼성메디슨)
삼성메디슨이 중·저소득국의 산모 사망률 줄이기에 나섰다.
10일 삼성메디슨에 따르면 지난달 16~17일 에티오피아 산부인과 의사 100여 명을 대상으로 'FMF 태아의학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삼성메디슨의 앞선 초음파 진단기술에 숙련된 의료진 양성을 위해 기획됐다.
삼성메디슨은 여러 명의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진단 화면을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된 삼성메디슨의 '소노싱크'를 활용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주요 교육 프로그램은 태아의 발달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초음파 스캔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했다. 영국 킹스 칼리지 병원의 키프로스 니콜라이디스 교수가 임신성 고혈압 질환인 임신중독증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삼성메디슨의 소노싱크 기술을 활용하면 의료인 간 공간을 초월한 협업이 가능하다. 에티오피아에서는 물론 소노싱크를 활용하는 전 세계 병원 어디와도 협업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삼성메디슨은 전체 산모 사망의 95%를 차지하는 중·저소득국에서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에 숙련된 의료진을 양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태아의학재단(FMF)과 긴밀히 협업한다는 계획이다.
선우준 삼성메디슨 그룹장은 "소노싱크 기능을 더욱 고도화하는 등 지속적인 기술 발전을 통해 세계 의료격차를 줄여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앞선 진단 기술 보급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