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성공 넘어 세계인들이 환호하는 대회 만들 것"
▲11일 밤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D-100 기념행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성화를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내년 1월 열리는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2024) 100일 전 기념행사'가 11일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김진태 강원 특별자치도지사, 진종오·이상화 강원 2024 공동 조직위원장, 강원 2024 홍보대사 김연아·윤성빈·김예리·박재민이 참석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성화 봉송이었다. 3일 그리스에서 시작된 성화는 국내에 도착한 이후 이날 서울에서 처음 성화로에 점화됐다. 진종오·이상화 공동위원장이 성화 램프에서 불씨를 첫 번째 성화봉에 옮겨 붙이고, 각 점화자는 성화봉으로 불빛을 전달했다.
점화된 성화는 80일 동안 부산, 세종, 제주, 광주 등 국내 주요 도시와 강원도 18개 시·군을 방문하게 된다.
유 장관은 "강원2024는 전 세계 청소년들이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연대하고 협력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성공을 넘어 세계인들이 가슴 속에 기억하고 환호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최 50일 전, 10일 전, 개회식까지 전 국민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