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트, 공모가 희망밴드 상단 뚫었다…26일 코스닥 상장

입력 2023-10-1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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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공정 환경제어 장비 전문기업 워트가 공모가를 희망 공모밴드(5000원~5600원) 상단을 초과한 6500원으로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워트는 5~12일까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국내 총 1907개사가 참여해 793.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99.97% 이상이 희망공모밴드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했으며,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12.06%이고 3개월 이상 확약은 10.38% 수준이다.

워트는 반도체 공정 환경제어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온습도 제어장비인 THC이며, 고객사가 요구하는 기준 대비 엄격한 사양으로 장비를 공급하는 등 오류 발생건수를 낮춰 유지 보수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시켰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은 지속 성장을 위한 차세대 THC 개발 등 연구개발과 안정적인 생산능력 확보를 위해 생산시설 신축 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박승배 워트 대표이사는 “당사의 기술력과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성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해주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방 산업의 공정 고도화에 따라 공정환경 제어장비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초정밀 공정환경 장비 기업으로 지속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워트는 16~17일까지 키움증권을 통해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후 26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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