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열병합발전소 조감도 (사진제공=DL이앤씨)
DL이앤씨가 부천열병합발전소 현대화사업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총 공사금액은 3930억 원이며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1호기 36개월, 2호기 70개월이다.
DL이앤씨는 올해 플랜트 부문에서 적극적인 수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신규 수주는 약 2조8000억 원으로 연초 제시한 목표 3조5000억 원에 가까워졌다.
이번 사업은 부천열병합발전소 운영사인 GS파워가 발주한 노후 발전소 현대화 프로젝트다. 부천열병합발전소는 1993년 부천 중동신도시 건설에 맞춰 상업운전을 시작했으며 올해 설계수명인 30년이 도래했다.
이번 공사가 마무리되면 발전용량이 450MW에서 1000MW로 확대된다. 또 발전소 가동 시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해 친환경 발전소로 거듭난다.
DL이앤씨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발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과 노하우를 인정받아 이번 사업을 수주했다. DL이앤씨는 인천 송도열병합발전소, 경기도 광교열병합발전소 등 유사 프로젝트를 수행한 실적이 있다.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은 "발주처로부터 다양한 발전소 건설 수행 경험을 인정받아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통해 부천열병합발전소를 고효율 친환경 발전소로 탈바꿈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