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배우 송중기가 출연해 영화 ‘화란’ 출연과 근황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뉴스룸’ 강지영 앵커는 “아무래도 송중기에게 2023년은 정말 의미가 큰 한 해이지 않을까 싶다”라며 송중기와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의 결혼, 출산을 축하했다. 송중기는 6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날 송중기는 “(아들과 닮았다는 걸) 찾게 된다. 많이 듣는 이야기는 입술이 많이 닮았다는 거다. 한 열 분 중에 여덟 분은 그 말씀을 해주신다. 저도 더더욱 입술을 이렇게 예의주시하고 보긴 하는데, 그런 말 들으면 굉장히 기분 좋고 신기하기도 하고 아직도 얼떨떨하다”라고 말했다.
송중기는 직접 겪은 육아 고충도 털어놨다. “와이프하고 씩씩하게, 함께 서로 잘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송중기는 “서로 굉장히 으쌰으쌰 하고 있다. 굉장히 뿌듯한 일인 것 같다. 그래서 요즘에 굉장히 행복함이 충만하다”라며 웃었다.
송중기는 올해 5월 영화 ‘화란’으로 생애 처음 칸국제영화제를 방문했다. 그는 “너무나 영광스럽다. 저를 비롯해 배우 홍사빈와 김창훈 감독님도 (칸 방문이) 처음이다. 너무나 들떴다”면서 벅찬 마음을 전했다.
송중기는 ‘화란’에 대해 “신선한 독립 영화가 나오겠구나, 내가 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이 영화가 제발 잘 만들어져서 극장에 잘 걸렸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이 컸었다”라며 “저는 아무래도 상업적인 색깔이 짙은 배우다 보니, ‘이 영화에 과연 내가 도움될까’, ‘괜히 민폐 끼치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처음에 컸었던 것 같다. 신선했던 건 확실했다”라고 했다.
화제가 됐던 노개런티에 대해서는 “제작비가 커지면 필요하지 않은 액션신 등 불필요한 장면이 더해지는 것이 부담스러웠다”고 답했다.
한편, 영화 ‘화란’은 11일 개봉했다.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다.